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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민주당, 친문 대신 신명? / 박민영, 동지에서 적으로?

2022-08-11 4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정하니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이재명 의원 얼굴이 보이는데, 친문 대신 뭔가요?<br> <br>신명입니다. <br><br>Q. 친명도 아니고 신명은 뭐에요?<br> <br>앞서 리포트에서도 보셨듯이, 이재명 민주당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보니, 예전 친문 인사들도 속속 친이재명계로 합류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새로 합류했다고 신명인가보군요. 전당대회 흐름상 그럴 말이 나올만도 해요. <br><br>지금 흐름대로라면 민주당 지도부 9명 중 8명이 친이재명계로 채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최고위원도 선두 5명 중 4명이 친명계 주자니까요. <br><br>Q. 사실 1위를 달리는 정청래 의원도 한 때 친문이었죠.<br> <br>네, 본인 설명 들어볼까요. <br>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달28일, KBS라디오'주진우라이브'] <br>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을 때 다 친문이지 않았겠습니까? 또 우리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후보를 다 지지하지 않았겠습니까? 그러면 또 다 친명이 된 거죠. <br><br>Q. 서영교, 장경태 후보들도 예전에는 친명으로 분류됐던 것 같지는 않은데요.<br> <br>서영교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됐었지만, 지금음 이재명 의원 이야기에 발 맞추고 있고요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(9일) <br>(이상민 장관) 탄핵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실효적 조치다.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(어제) <br>이상민 장관은 탄핵의 대상입니다.<br> <br>소장파로 분류됐던 장경태 의원의 발언은 강경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[오영환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검찰개혁은 국민들의 공감대를 잃고 말았습니다 <br><br>[장경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6일)]<br>"분명히 저는 2020년 총선 때 우리 당이 검찰 개혁하겠다! 정치 개혁하겠다! 언론 개혁하겠다! 약속드렸습니다. " <br><br>Q. 대선 초만 해도 7인회 정도만 이재명계고 친문이 주류라고 했는데 상전벽해네요.<br> <br>지난달 이재명 의원에게 불리한 전당대회 룰이 생기지 않도록 연판장을 돌릴 때 의원 63명이나 동참한 걸 보고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놀랐다고 합니다. <br> <br>대선, 지방선거, 전당대회 거치면서 확실히 주류로 잡은 거죠. <br> <br>심지어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에서는 개딸을 자처하는 모습도 나왔습니다. <br><br>Q. 저 사진이군요. 내 인생을 다섯글자로 표현하랬는데, 개딸의 원조라고 적었네요. <br><br>그런데 저 글을 쓴 전혜숙 의원, 지난해 대선 경선때는 이낙연계였습니다. <br><br>[이낙연 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] (지난해 4월) <br>"사자성어 중에 이심전심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낙연 마음이 전혜숙 마음이다."<br> <br>정치는 원래 이런 걸까요?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용산으로 간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또 나왔네요. 동지는 누구고 적은 누군가요?<br> <br>국민의힘 대변인에서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갈아탄 걸 두고, 이준석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'배신자'라는 반응이 나왔었죠. <br> <br>일부는 과거 행적도 파해쳤습니다. <br><br>박 대변인의 아이디를 추적해서 과거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활동했고, 호남 지역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썼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Q. 혐오를 부추길 수 있는 말들이군요.<br> <br>박 대변인 스스로도 혐오 발언들 강하게 비판했었는데요. <br><br>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'수박' 표현을 썼을 때 "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5.18 피해자들을 조롱할 때 쓰는 단어"라며 "이 의원이 광주 정신을 언급할 자격이 있냐"고 지적했습니다. <br><br>Q. 박 대변인은 뭐라고 해명했나요?<br> <br>본인이 쓴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. <br><br>[박민영 / 국민의힘 대변인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가족끼리 어릴 때부터 (계정을) 공유를 해 왔었거든요. 그래서 두 살 터울 동생이 몇몇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제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삭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를 했었는데요." <br><br>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"살다 살다 커뮤니티 아이디를 가족과 공유한다는 건 처음 들어본다"며 거르지 못한 대통령실까지 비판했고요.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설명을 더 들어보겠다"며 입장을 유보했는데요. <br> <br>동지가 하루아침에 적이 되는 정치권, 한여름에도 살얼음판처럼 싸늘합니다. (살얼음판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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